토-일 1박 했습니다.
늦은 시간 숙소를 딱 들어갔는데 테이블위엔 벌레가 죽어있고,
머리카락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옷걸리 거는쪽에
전 투숙객이 놓고간 바지와 속옷이 그대로 걸려있었습니다.
기분이 불쾌해 바로 전화드려서 방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주말이라 방이 없어 교체가 불가능하다 하셨습니다.
물론 바로 올라오셔서 확인하시고 죄송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찝찝하여 잠을 못 잘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그러면 취소해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다른 방을 알아보기에 시간이 필요하니 잠깐 찾아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5분 뒤, 다시 말씀하시길 트윈베드말고 원베드 방이 있으니, 원하시면 바꿔드리겠다. 지금 주말이여서 다른데도 방이 없을거다 하셨습니다. 정말 방도 없고, 10만원 넘는 방들만 남아있는데 이른새벽 나갈거라 그건 그거대로 아까워서 그냥 자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한거라 어느정도는 감수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이렇게 엉망인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위치만 괜찮습니다.
딱 잠만자고 나갈거여도 투숙 안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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